[보도자료] 티앤씨재단 APoV 도서 『헤이트, 왜 혐오의 역사는 반복될까』 출간

2021-09-16

혐오의 본질을 이해해 공존의 답을 찾다
티앤씨재단, 책 『헤이트, 왜 혐오의 역사는 반복될까』 발간

- 혐오의 감정이 생겨나는 배경과 인류사에 고통 남긴 혐오사건 성찰하며 공감의 의미 탐색
- 유튜브 조회수 40만 회 기록한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의 공감 컨퍼런스 <Bias, by us> 전문 담아
- 역사, 심리, 법학, 철학 등 각 분야 석학들의 담론 통해 공존에 대한 희망과 방법 모색

(2021-09-16, 목) 혐오로 증폭된 비뚤어진 공감이 인류사에 남긴 비극을 살피고 공존의 방법을 모색한 책 『헤이트, 왜 혐오의 역사는 반복될까』(이하 ‘헤이트’)가 출간됐다.

『헤이트』는 ‘공감이 갈등과 분열을 줄이는 완벽한 해결책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역사 속 혐오사건을 돌아보며 혐오의 본질을 이해하고, 진정한 이해와 포용에 대한 방법을 역사, 심리학, 철학, 법학, 커뮤니케이션 등 인문학 전반에 걸쳐 모색한다. 2020년 추석 연휴에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이 온라인으로 공개한 공감 컨퍼런스 <Bias, by us> 전문을 담은 책으로, 최인철 서울대 교수,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 김민정 한국외대 교수, 이희수 성공회대 석좌교수 등 역사, 사회 분야 교수 아홉 명이 컨퍼런스 강연자와 책 저자로 참여했다. 12개 강연과 토크콘서트로 진행된 컨퍼런스는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40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책에서는 혐오가 공감의 반대말이 아닌, 선택적 공감의 극단적 모습이라는 점을 역설(力說)한다. 인류사에 반복적으로 등장했던 혐오사건을 살펴보며 가짜 뉴스와 헛소문으로 선동된 공감이 결국 다른 집단에 대한 혐오로 종결되어 왔다는 점을 보여준다.

책은 세 개의 챕터로 구성된다. 혐오의 기원과 함께 온라인과 미디어를 통해 갈수록 교묘해지는 혐오 현상을 1부 ‘우리 안에 숨은 혐오라는 괴물’에서 살펴본다. ‘가슴 아픈 역사가 전해주는 메시지’를 이야기하는 2부에서는 종교 전쟁, 이념 갈등, 인종차별 등 세계사 속에서 여러 형태로 발생했던 혐오사건들을 조명해, 비뚤어진 공감의 해악성을 알린다. 또한 ‘우리’와 ‘그들’을 구분 짓던 차별 속에서도 용서와 화합의 목소리를 높였던 의인들에 주목하여 공존에 대한 희망을 찾는다. 시청자 질의응답이 이어졌던 토론과 토크콘서트 전문도 3부 ‘한 걸음 더 톺아보는 혐오’에 담겼다. 교수님들과 시청자들이 솔직하게 나눈 공감에 대한 의견과 경험담들을 볼 수 있다.

티앤씨재단 관계자는 “책 『헤이트』가 발간되기까지 많은 분들께서 보내주신 관심을 보며, 공감을 올바르게 이해하고자 하는 목마름이 우리 사회에 크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헤이트』로 화해와 화합에 대한 메시지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문의는 티앤씨재단(02-6013-8050, tnc@tncfoundation.org)로 하면 된다.한편, 티앤씨재단은 교육 불평등과 공감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 복지, 교육, 학술연구 및 지원사업을 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출판, 컨퍼런스, 전시 등으로 아포브(APoV) 프로젝트를 기획, 운영하며 공감에 대한 담론을 확산하고 있다. 올해 공감 컨퍼런스는 ‘우공이산(友共移山 : 공감을 벗삼아 산을 움직인다)’이라는 제목으로 10월 말 개최된다. 컨퍼런스는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끝)

▶ 언론 보도 더 살펴 보기

- 서울경제

['우리'를 향한 과잉 공감, 타자를 향한 칼이 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3965041

- 국민일보

[편협한 공감, 지나친 공감은 '혐오'가 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472343

- 매일경제

[정확한 지식과 공감이 온라인 혐오 청소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855990

- 문화일보

[헤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