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보는 사람도 돌봄이 필요합니다”…티앤씨재단, 2026 힐러스힐어스 성료
- 타인을 돌봐온 복지 종사자 20명에게 가족·동료와 함께하는 개인별 제주여행 지원
- 치유자로서의 인정과 재충전의 시간 제공…참가자들 “다시 현장으로 돌아갈 힘 얻어”
- “엄마가 사회복지사라서 좋아”…가족의 이해와 직업적 자긍심으로 이어져

[2026/07/14] 티앤씨재단(이사장 나석권)은 아동·청소년 복지 현장 종사자 20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사업 ‘2026 힐러스힐어스(Healers, Heal Us!)’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인 ‘힐러스힐어스’는 다른 사람의 삶을 가까이에서 지지해 온 복지 종사자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이들이 자신의 삶과 소중한 관계를 돌아볼 수 있도록 마련한 티앤씨재단의 공감사업이다.
정해진 단체 일정이나 교육 중심의 지원사업과 달리, 참가자가 가족이나 직장 동료 등과 여행 시기와 동선을 직접 구성하는 것이 힐러스힐어스의 특징이다. 재단은 항공과 숙박, 현지 이동 등을 지원했으며, 제주 포도뮤지엄 전시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 관람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과 예술 속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2026 힐러스힐어스에 참가한 사회복지사 20명은 개별 제주여행을 통해 가족에게 자신의 일을 처음으로 설명하거나,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위로를 얻고, 다시 현장으로 나아갈 새로운 동기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엄마가 사회복지사라서 좋아”라는 말의 행복감
청주 서부종합사회복지관 신보미 사회복지사는 워킹맘으로 생활하며 가족보다 복지 현장의 당사자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 순간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번 여행에서는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가족에게 집중하며, 그동안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던 자신의 일을 아이와 나눴다.
신 사회복지사는 “제가 하는 일을 아이에게 이해시키는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아이가 ‘엄마가 사회복지사라서 좋다’고 처음 말할 때 무척 뿌듯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치유자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흔치 않은 경험”
강화군드림스타트 구본경 사회복지사는 이번 여행의 의미를 ‘환대와 인정’으로 표현했다.
구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사만을 위한 지원과 ‘치유자’로서의 가치를 인정받는 경험은 흔치 않았기에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다”며 “티앤씨재단의 따뜻한 배려와 환대는 앞으로의 삶과 현장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여행을 통해 사회복지사 자신도 충분히 쉬고 돌봄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보낸 시간은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고, 다시 현장으로 나아갈 여유를 되찾는 계기가 됐다.
“내가 행복해야 청소년에게도 밝은 에너지를 전할 수 있다”는 깨달음
군산청소년수련관 강민주 청소년지도사는 교육과 캠프, 동아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쏟아왔다. 이번 여행을 통해 자신을 채우는 시간 역시 필요하다는 점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강 청소년지도사는 “온전한 휴식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아이들을 마주할 더 큰 에너지를 얻었다”며 “내가 행복해야 청소년들에게도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를 전할 수 있다는 당연한 진리를 몸소 깨달은 여행이었다”고 말했다.
여행에서 얻은 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지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포도뮤지엄 전시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을 통해 자신의 삶과 복지 현장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했다. 서로 다른 속도로 움직이는 시계를 보며 아이들 각자의 삶의 속도를 존중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거나, 광활한 세계 속 작은 존재를 다룬 작품을 통해 일상의 부담을 한 걸음 떨어져 바라봤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티앤씨재단 관계자는 “복지 종사자들은 다른 사람의 어려움과 감정을 가까이에서 마주하지만, 자신의 노력과 마음을 인정받을 기회는 많지 않다”며 “힐러스힐어스를 통해 참가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과 소중한 관계를 돌아보고, 다시 현장으로 나아갈 힘을 얻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티앤씨재단은 올해 하반기 힐러스힐어스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례집과 친환경 굿즈를 제작하고, 복지 종사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을 확산하기 위한 후속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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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보는 사람도 돌봄이 필요합니다”…티앤씨재단, 2026 힐러스힐어스 성료
- 타인을 돌봐온 복지 종사자 20명에게 가족·동료와 함께하는 개인별 제주여행 지원
- 치유자로서의 인정과 재충전의 시간 제공…참가자들 “다시 현장으로 돌아갈 힘 얻어”
- “엄마가 사회복지사라서 좋아”…가족의 이해와 직업적 자긍심으로 이어져
[2026/07/14] 티앤씨재단(이사장 나석권)은 아동·청소년 복지 현장 종사자 20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사업 ‘2026 힐러스힐어스(Healers, Heal Us!)’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인 ‘힐러스힐어스’는 다른 사람의 삶을 가까이에서 지지해 온 복지 종사자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이들이 자신의 삶과 소중한 관계를 돌아볼 수 있도록 마련한 티앤씨재단의 공감사업이다.
정해진 단체 일정이나 교육 중심의 지원사업과 달리, 참가자가 가족이나 직장 동료 등과 여행 시기와 동선을 직접 구성하는 것이 힐러스힐어스의 특징이다. 재단은 항공과 숙박, 현지 이동 등을 지원했으며, 제주 포도뮤지엄 전시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 관람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과 예술 속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2026 힐러스힐어스에 참가한 사회복지사 20명은 개별 제주여행을 통해 가족에게 자신의 일을 처음으로 설명하거나,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위로를 얻고, 다시 현장으로 나아갈 새로운 동기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엄마가 사회복지사라서 좋아”라는 말의 행복감
청주 서부종합사회복지관 신보미 사회복지사는 워킹맘으로 생활하며 가족보다 복지 현장의 당사자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 순간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번 여행에서는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가족에게 집중하며, 그동안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던 자신의 일을 아이와 나눴다.
신 사회복지사는 “제가 하는 일을 아이에게 이해시키는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아이가 ‘엄마가 사회복지사라서 좋다’고 처음 말할 때 무척 뿌듯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치유자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흔치 않은 경험”
강화군드림스타트 구본경 사회복지사는 이번 여행의 의미를 ‘환대와 인정’으로 표현했다.
구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사만을 위한 지원과 ‘치유자’로서의 가치를 인정받는 경험은 흔치 않았기에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다”며 “티앤씨재단의 따뜻한 배려와 환대는 앞으로의 삶과 현장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여행을 통해 사회복지사 자신도 충분히 쉬고 돌봄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보낸 시간은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고, 다시 현장으로 나아갈 여유를 되찾는 계기가 됐다.
“내가 행복해야 청소년에게도 밝은 에너지를 전할 수 있다”는 깨달음
군산청소년수련관 강민주 청소년지도사는 교육과 캠프, 동아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쏟아왔다. 이번 여행을 통해 자신을 채우는 시간 역시 필요하다는 점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강 청소년지도사는 “온전한 휴식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아이들을 마주할 더 큰 에너지를 얻었다”며 “내가 행복해야 청소년들에게도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를 전할 수 있다는 당연한 진리를 몸소 깨달은 여행이었다”고 말했다.
여행에서 얻은 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지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포도뮤지엄 전시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을 통해 자신의 삶과 복지 현장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했다. 서로 다른 속도로 움직이는 시계를 보며 아이들 각자의 삶의 속도를 존중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거나, 광활한 세계 속 작은 존재를 다룬 작품을 통해 일상의 부담을 한 걸음 떨어져 바라봤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티앤씨재단 관계자는 “복지 종사자들은 다른 사람의 어려움과 감정을 가까이에서 마주하지만, 자신의 노력과 마음을 인정받을 기회는 많지 않다”며 “힐러스힐어스를 통해 참가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과 소중한 관계를 돌아보고, 다시 현장으로 나아갈 힘을 얻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티앤씨재단은 올해 하반기 힐러스힐어스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례집과 친환경 굿즈를 제작하고, 복지 종사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을 확산하기 위한 후속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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